장마철에도 여행걱정 끝! 비 오는 날에도 떠나기 좋은 국내여행지

여름이 시작되면 장마, 태풍… 몇 시간 후 날씨를 짐작하기 힘든 날들이 이어지는데요. 하지만 오랜만의 휴일인데 집에서 방콕만 할 수는 없겠죠? 오늘은 비가 와도 걱정 없는 여행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비오는 날 갈만한 곳을 찾고 계셨다면 지금 주목해보세요!

 

 

 

매일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

양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여름의 대표 명사, '소나기'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문학 시간에 배웠던 황순원 작가의 소설 '소나기' 속 감성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을 소개합니다. 소나기를 매개로 시골 소년과 도시 소녀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감정을 다룬 이야기를 이곳에서 만나보세요~

이곳은 소설의 의미를 되새기며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놓은 테마파크로, 비가 오면 더욱 소설 내용이 깊이 와닿는데요. 주요 장면의 주제를 담아놓은 소나기 광장, 소녀를 업고 건너던 개울, 꽃을 꺾으며 친해지기 시작한 들꽃마을까지 재현해두었습니다.

특히, 소나기 광장은 소설 소나기를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매일 두 시간마다 한 번씩 소나기가 온답니다. 비를 맞기 싫다면, 소설 속 소년과 소녀처럼 근처 수숫단으로 피하면 되고요~

이렇게 수시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니 비라도 내리면 더 특별한 경험이 되겠죠. 굳이 우산을 받쳐 들지 않아도 되고 맘껏 비를 맞아도 아이처럼 기분이 좋은 곳이랍니다. 비가 많이 온다면 황순원문학관에서 비를 피하며 실내 전시를 둘러보세요.

문학관에는 소년 소녀가 공부하던 옛날 초등학교 교실도 볼 수 있고요. 작가의 삶과 다양한 작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문학카페에서는 소설을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이후 직접 소설을 써보고 소소한 게임도 할 수 있죠. '문화가 있는 날'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소나기> 원작 영화 상영도 하니 더욱 생생하게 소설을 담아보세요!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이용안내

[위치]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소나기마을길 24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운영 시간]

09:30~18:00(3~10월)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성인 2,000원

청소년·군경 1,500원

어린이 1,000원


[이용 안내]

031) 773-2299





비 젖은 풍경의 운치

영동 송호리 송림





송호국민관광지 내 <송호리 송림>은 구불구불한 소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룬 곳입니다. 금강 상류의 맑은 물과 300~400년생의 소나무 1,0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룬 명승지인데요. 비가 오면 빗물에 젖어 흑빛의 짙은 수피가 맑은 날의 것보다 마음을 사로잡죠. 공기에 꽉 찬 솔향기를 맡으며 한번 걸어보세요.

이곳은 영동의 양산팔경인 8개의 관광지 중 3곳 여의정, 강선대, 용암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양산팔경의 중심이라는 수식어가 붙곤 하죠.

비가 오면 이곳저곳에서 진한 솔향기가 나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조화를 이루죠. 그래서 귀도 코도 호강하는 산책길이에요.

송림 앞으로는 금강이 유유히 흘러가는데요. 강 쪽으로 우거진 나무가 거대한 우산이 되어준답니다. 덕분에 의자에 앉아 소백을 감싸 흐르는 금강 풍경을 호젓이 감상할 수 있어요. 또, 양산팔경인 여의정,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강선대, 용이 선녀의 목욕에 반해 오르지 못하고 떨어졌다는 용암도 볼 수 있죠.

영동으로 여행을 가신다면 한천팔경도 눈에 담아보세요. 월류봉, 산양벽, 청학굴, 용연대, 냉천정, 법존암, 사군봉, 화헌악이 모두 사진에 담겨 한 폭의 그림 같답니다. 날씨에 따라 풍부한 표정의 선경을 감상할 수 있어 언제 가셔도 감탄 연발일 겁니다 :)




송호리 송림 이용안내

[위치]

충북 영동군 양산면 송호로 105

송호국민관광지 내


[이용 안내]

043) 740-3228


홈페이지 바로가기>>




 

색다른 느낌의 빗속 산책길

담양 죽녹원

 

 



담양에서 꼭 가볼 만한 곳으로 꼽는 <죽녹원>은 사계절 울창한 대나무숲의 푸르름이 있는 곳이죠. 31만㎡의 대숲, 8개의 산책로, 다양한 조형물이 있어 항상 인기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비 오는 날의 죽녹원은 상상 그 이상인데요. 대나무가 물기를 머금어 윤기가 흐르고, 녹음이 더욱 짙어지며 공기도 더욱 맑아지는 기분이에요 :)

이곳은 늘 여행객으로 북적이기 때문에, 오히려 비 오는 날이 한적하고 조용하게 대숲을 걸을 수 있는 기회랍니다. 바람에 일렁이는 대나무의 서걱거림도 좋고, 내리는 비에 타닥거리는 댓잎 소리도 참 매력적입니다.

이렇게 독특한 배경 덕에 수많은 영화, 드라마 및 CF 촬영지로도 유명한데요. 각 포인트마다 촬영한 영화의 장면을 보여주고 있어 영화 속을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해요!

비 냄새와 대나무 향이 섞인 이곳. 가만히 서서 큰 숨을 내쉬어보세요. 대나무 향이 나는 댓잎 아이스크림과 함께라면 더욱 몸이 정화되는 느낌이에요. 녹차와 비슷하면서도 담백해 디저트로 먹기 좋답니다 :)

건너편 관방제림도 죽녹원과 함께 가기 좋죠. 200~300년 생의 우람하고 품 넓은 나무들이 제방을 따라 길게 늘어져 있어 분위기에 한몫한답니다. 운무로 둘러싸인 화엄사, 그 근처의 힐링 쉼터 한화리조트/지리산 프라자호텔에서의 1박도 추천드려요 :)




담양 죽녹원 이용안내

[위치]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19


[이용 시간]

09:00~19:00(1~10월)

*입장 마감 18:00


09:00~18:00(11~12월)

*입장 마감 17:30



[입장료]

일반 3,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초등학생 1,000원


[이용 안내]

061) 380-2680




날씨가 좋아야만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이런 날은 이래서, 저런 날은 저래서 더욱 특별한 추억을 남겨주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여행지들과 함께라면 문제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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