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이야기/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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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끝으로 느끼는 제주! 여름에 더 걷기 좋은 제주 올레길 코스 TOP 3

사계절 언제 가도 좋은 곳, 바로 제주도이죠.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내 여행지별 만족도 조사에서도 제주가 5점에 4.36점으로 1위를 기록했는데요. 그동안 유명한 관광지만을 쫓아다니기에 바빴다면, 제주를 걸어보세요. 제주스러움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바로 올레길을 거니는 것입니다. 8월 여름날에도 눈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올레길 3곳을 소개합니다!




작은 백두산을 품은 해안 올레길

제주 올레길 6코스





<제주 올레길 6코스>는 쇠소깍에서 서귀포 올레까지 이어진 11.6km의 올레길이에요. 투명 카누 체험으로 유명한 쇠소깍을 시작으로 서귀포 시내로 들어가는 해안&도심 올레길이랍니다. 초입에는 휠체어 코스도 있어서 할머니 할아버지와도 충분히 거닐 수 있는 곳이에요. 

해안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숨은 코스일 뿐만 아니라, 태양 한 줌도 들어오지 않을 듯 빽빽한 숲길이 압권인데요. 한 사람이 겨우 지날 정도로 좁고 구불한 숲길을 따라 걷고요. 서귀포 쪽으로 해안도로를 걷다 보면 표지판 하나가 등장해요.

바로 6코스의 숨은 비경 '소천지'랍니다. 백두산 천지를 축소해 놓은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숲길을 터벅터벅 걷다 보면 나무 사이로 제주의 푸른 바다가 스팩트럼처럼 탁 트인 공간과 전망대가 등장하죠.

이곳은 철썩이는 해안 기암절벽이 깎아놓은 듯이 아름다워요. 날씨가 맑은 날은 소천지 수면에 한라산이 그대로 비친다고 하는데요. 전망대 앞에 서면 문섬, 범섬, 섶섬이 줄지어 서있어요. 한줄기 소낙비같이 시원한 비경이 기다리니, 여름 더위도 잠시 잊게 된답니다.

이외에도 올레길 6코스 볼거리로는 제지기오름, 정방폭포, 이중섭 미술관, 천지연폭포, 매일올레시장 등이 있어요. 무엇보다도 해안가를 따라 걷기 때문에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옆에 두고 걸을 수 있으니, 참 매력적이죠? =) 역올레와 정올레 느낌이 모두 다르니 어느 방향으로 걸으셔도 좋아요. 현지인이 추천하는 제주 맛집도 꼭 들러보세요~



제주 올레길 6코스 이용 안내

[위치]

쇠소깍~서귀포 올레


[코스 길이]

11.6km


[소요 시간]

3~4시간


[난이도]

 하





 

초원과 바다가 어우러진

제주 올레길 10코스


 



<제주 올레길 10코스>는 서귀포 지역의 산방산~송악산~대정 하모까지 이어지는 해안 올레길이에요. 이곳은 송악산 둘레길로 유명하기도 한데요. 제주의 비경을 담고 있는 코스라 올레꾼의 사랑을 받는 코스죠.

카메라만 들어도 다 그림이 되는 이 제주의 풍경, 올레 10코스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바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해안길을 걷다 산방산을 오르면 계속해서 장관이 펼쳐지고요.

10코스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구간은 송악산-산방산 해안도로인데요. 너무 덥다면 여기만 잠시 다녀와도 좋답니다. 한쪽은 바다, 한쪽은 푸른 들판에 여유롭게 풀을 뜯는 제주의 말이 있는 곳이죠. 깎아지른 절벽 위를 걷는 듯한 느낌도 들고요.

송악산 해안 검은 해변도 잠시 걸어보세요. 해안으로 내려서는 길이라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요. 해안 안쪽에 일제동굴진지가 17기가 있어요. 일제강점기 시절, 주민들을 동원해 해안 절벽을 뚫어 만든 아픈 역사의 시설물인데요. 그 안에서 바라보이는 동그란 프레임 속 제주는 과거처럼 여전히 아름답네요.

화순금모래해수욕장, 사계해수욕장, 산방산, 송악산, 모슬포항이 어우러지는 올레길 10코스! 시원한 제주 바닷바람이 더위를 잊게 하는 이곳에서 하늘을 올려보고, 돌아온 길도 되돌아보면서 천천히 걸어보세요. 그래도 여름에는 모자, 양산, 선크림은 필수랍니다!




제주 올레길 10코스 이용 안내

[위치]

화순금모래해변~하모체육공원


[코스 길이]

17.2km


[소요 시간]

5~6시간


[난이도]

 중





깊은 밀림 속으로 빠져들다

제주 올레길 15-A코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제주 올레길 15-A코스>는 서쪽 제주 중산간의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한림항 바다에서 출발해 마을, 밭두렁, 오름을 돌아 고내의 바다로 이어진답니다. 한편 15-B코스는 유명한 곽지해변과 애월 해변을 따라 쭉 걷는 해안 올레길이고요.

15코스는 전체적으로 시멘트로 포장된 농로가 이어지다가 밭과 밭 사이의 흙길을 지나게 됩니다. 양배추와 브로콜리 밭이 펼쳐진 농촌의 풍경을 구경하다보면 선운정사와 납읍리 난대림지대(금산공원)이 나타나요.

이곳은 유일하게 평지에 남아있는 상록활엽수림이자 천연기념물물 제375호입니다. 입구에서부터 뭔가 심상찮은 기운이 느껴지 않나요? 

종가시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등 60여 종의 키 큰 나무들이 하늘을 빼곡하게 뒤덮고, 아래는 바위덩이와 덩굴식물이 뒤엉켜 마치 밀림 같은 곳. 그래서 서늘하리만큼 짙은 녹음을 자랑하죠. 빽빽한 그늘들이 자연스레 햇빛을 가려줘 여름에도 걷기 좋은 코스랍니다.

고내포구 방향으로 가는 길 또 하나의 볼거리는 백일홍길과 연화지예요. 8~10월에 백일홍이 만발하는 길도 구경하고, 연향이 가득한 연화지도 둘러보세요. 여름철 올레길 여행에 마음만은 가벼울 겁니다~ 제주 혼밥 맛집도 인근에 있으니 꺼진 배도 든든히 채우시고요!^^




제주 올레길 15-A코스 이용 안내

[위치]

한림항~고내포구


[코스 길이]

16.6km


[소요 시간]

A - 5~6시간


[난이도]

A - 중

 



여름에 제주 올레길을 걸을 때 주의사항은 날씨를 먼저 확인하는 것입니다. 30도 이상, 상대 습도 80% 이상에서는 걷지 않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얼음물과 간식거리를 챙기고, 챙이 넓은 모자, 긴팔, 긴 바지, 운동화 또는 등산화로 무장해주세요. 또, 중도 포기하는 경우를 대비해 주변의 교통편이나 숙소를 미리 체크해두시는 것도 좋답니다. 올해로 10년이 되었다는 제주 올레길. 제주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이곳에서 싱그러움 듬뿍 받으시고, 한화리조트/제주에서 편안한 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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