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절정은 어디서? 올 가을 지리산에서 꼭 가야 하는 단풍 명소 3곳

10~11월은 단풍 구경하기 적격인 시기죠. 지리산권 단풍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이라면 주목해주세요:) 황금 들판이 멋진 지리산  둘레길 3코스와 가을에 더욱 아름다운 사찰 화엄사, 단풍하면 빼놓을 수 없는 피아골까지 모두 모아 소개해드릴게요~!




 

최고의 가을 트레킹 코스

지리산 둘레길 3코스

 




전북 남원의 인월에서 경남 함양의 금계마을을 잇는 <지리산 둘레길 3코스>는 지리산 둘레길 중 가장 인기 있는 구간입니다. 아름다운 자연 풍경에 걷는 길마다 기분 좋은 감탄을 하게 되죠. KBS 예능 1박2일에서 강호동, 은지원 씨의 하룻밤 거처였던 매동마을도 만날 수 있고요.

인월에서 금계로 이어지는 3코스는 22.1km나 되는데요. 온전히 걸으려면 하루 꼬박 걸어야 해서 대부분 구간을 나눠 반나절 코스로 걸어요. 매동마을이나 상황마을에서 시작하면 가볍게 지리산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둘레길 곳곳에 여행객들을 위한 표지판과 화장실이 있어 더욱 걷기 좋아요.

산비탈을 깎아 만든 다랭이논

중황리에서 상황마을을 지나 넘어가는 길, 옆으로 펼져지는 다랭이논은 가을 색감을 여지없이 드러내죠. 벼가 한참 익어갈 때의 황금 들판과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지리산 자락이 한 폭의 그림 같아요.

깔딱고개 등구재만 넘으면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묵었던 창원마을로 향하게 되는데요. 결코 만만치 않은 지리산 산세에 지칠 때 즈음에는 그늘 한편에서 한숨 돌려보세요. 언덕길에서 재미난 점프샷도 한 컷 찍어보시고요~

소박한 마을 길을 걷는 즐거움과 굽이치는 산봉우리로부터 느껴지는 웅장함이 어우려진 지리산 둘레길 3코스! 마을, 논밭, 숨이 차오르는 고개를 묵묵히 넘다 보면 어느새 가을을 걷고 있을 거예요 :)




지리산 둘레길 3코스 이용 안내

[위치]

전북 남원 인월~경남 함양 금계


[총 거리]

22.1km

예상 소요시간 8~12시간


[이용 문의]

인월 안내 센터

063) 635-0850




 

 

가을색을 입은 천년 고찰

구례 화엄사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화엄사>한화리조트/지리산에서 차로 2분 거리, 지리산 노고단 남서쪽에 자리한 사찰입니다. 현존 목조건물 중 최대 규모의 각황전과 세련된 조각의 사사자 삼층석탑 등 문화유산을 가득 품은 천년 고찰이랍니다. 가을날 아름다운 단풍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죠 :)

알록달록한 단풍잎이 손 뻗어 환영해주는 기분 좋은 초입 길이에요. 화엄사까지 이어지는 계곡 옆 데크길은 가을꽃이 만개한 듯 아름답죠. 잠시 차를 세우고 찬찬히 걸으며 가을 향기를 깊숙이 맡아보는 건 어떠세요? :)

화엄사의 중심이 되는 대웅전과 동오층석탑

화엄사에는 눈길 가는 곳마다 국보가 가득한데요. 사방으로 사찰을 둘러싼 산자락에서는 안락함이 느껴지죠. 일출과 일몰 전으로 이곳을 울리는 종소리가 아름답게 퍼진다고 하니, 그 시간대에 화엄사를 방문하신다면 한번 귀 기울여 들어보세요~

세련된 조각이 새겨진 사사자삼층석탑으로 오르내리는 계단 길도 가을을 흠뻑 머금었어요. 사방으로 뻗은 나뭇가지들이 형형색색의 단풍을 뽐내며 드리워져 있는데요. 늦가을로 저물면 낙엽 카펫이 포근하게 깔리는 곳이랍니다.

화엄사에 간다면 빼놓지 않고 다녀와야 하는 곳, 바로 화엄사 부속암자인 구층암인데요. 대웅전과 이어지는 붉은 숲길로 들어가면 모과나무를 기둥으로 삼고 있는 아담한 암자를 만날 수 있어요. 뒤편에 펼쳐진 든든한 산세도, 주렁주렁 열매 맺은 나무도 완연한 가을임을 나타낸답니다.




화엄사 이용 안내

[위치]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


[입장료]

어른 3,000원

청소년 1,600원


[이용 문의]

화엄사 종무소

061) 783-7600


홈페이지 바로가기 >>




 

 

지리산 10경 중 7경

지리산 피아골 단풍축제

 




조금씩 붉게 물들던 지리산 단풍도 곧 절정기를 맞이해요. 매해 10월 말 또는 11월 초에 열리는 <지리산 피아골 단풍축제>는 지리산의 가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데요. 1976년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피아골 단풍축제에서 붉은 가을을 만나보세요!

붉게 물든 지리산자락

지리산이 붉게 물들면 피아골을 찾는 걸음도 많아지죠. 예로부터 구황작물인 피가 많이 자라던 지역이라 '피밭골'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고, 그 이름이 변해 현재의 '피아골'이 되었답니다. 계곡 입구부터 삼홍소까지 특히나 아름답기로 소문이 자자하답니다.

계곡을 따라 걷는 길, 감탄사를 연발하는 이유는 집채만 한 바위와 얕고 깊은 연못이 어우러진 지리산의 절경 덕분이죠. 지리산 피아골 등산 코스는 초입에서 피아골 대피소까지 대략 2시간 정도 소요되는데요. 삼홍소 계곡까지 가을색을 만끽하며 여유있게 걸으시면 좋답니다.

노고단과 반야봉 사이에 자리한 피아골 삼흥소

지리산에 있는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손꼽히는 꼽히는 계곡, 삼흥소! 골짜기의 흐드러진 선홍빛 단풍이 물에 쳐 붉은 계곡이 있는 이곳은 얼굴까지 붉히게 만든다고 하여 삼홍소라 불립니다. 가을에는 바닥의 바위까지 사방이 붉으니 삼홍소가 아니라 만홍소라고 해도 되겠죠? :)

지리산 10 경(景)중 하나인 피아골 단풍

완벽하게 물든 지리산 피아골의 단풍은 알록달록 팔레트에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색감을 자랑합니다. 계곡 물소리를 배경으로 한 폭 그림 같은 붉은 풍경에 빠져보세요~ 11월 4일부터 시작하는 피아골 단풍축제에서 절정을 맞은 지리산 단풍을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2017 지리산 피아골 단풍축제

[축제 기간]

2017.11.4(토)~11.5(일)


[축제 장소]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내동리 산 368

(직전마을 및 피아골 일원)


[이용 문의]

구례 문화관광과

061) 780-2227




전국 단풍 명소 중 단연 최고로 꼽는 지리산! 불붙듯 환한 단풍을 마주하는 순간 말로 다 할 수 없는 행복감을 느끼실 거예요~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여행을 떠나온 여행자라면 이날 밤만큼은 화엄사 지구 내에 위치한 한화리조트/지리산에서 푹 쉬시는 것은 어떨까요? :)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