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명물, 꽃새우를 아시나요?

맛집 탐방을 사랑하는 여행객들이 꼭 들르는 여행지가 있죠, 바로 부산입니다! 돼지국밥, 해산물, 씨앗호떡 등 먹거리가 풍성한 곳으로 유명하죠. 그렇다면 혹시 부산의 명물 꽃새우를 알고 계신가요? 꽃새우를 먹으러 일부러 부산에 간다는 사람들도 있을 만큼 맛이 좋은 새우랍니다. 꽃새우가 처음인 분들을 위해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

 


 

너희들은 정체가 뭐니?

꽃새우 & 닭새우 


 

최근에 꽃새우, 닭새우, 도화새우가 독도새우로 불리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어요. 세 종류의 새우 모두 독도 근처에서 잡혀 독도새우라고 불린답니다. 그 중에서도 꽃새우와 닭새우는 부산에서 쉽게 접하실 수 있어요.

꽃새우와 닭새우 모두 심해새우로 300m 이하, 수온 3도 이하에서만 자라요. 2~3월에 새우 양이 많아져 그 즈음이 제철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 심해는 사시사철 온도가 일정해 심해새우는 언제 먹어도 차이 없이 맛있답니다! 그 중 꽃새우는 붉은색의 화려한 무늬가 꽃을 닮았다고 해서 꽃새우로 불려요. 정말 예쁘지 않나요?

닭새우는 꽃새우보다 붉은 색이 덜하고 투명해요. 머리 모양이 닭벼슬을 닮았다고 해서 닭새우로 불리죠. 신기한 점은 등이 다른 새우들과 반대로 휘었다는 거에요. 잘 보시면 꼬리가 하늘을 향하고 등이 꼿꼿하죠?

 

 

꽃새우와 닭새우 맛있게 먹기 A to Z

& 구이 & 라면



그 이름도 생소한 꽃새우와 닭새우, 어떻게 먹어야 가장 맛있을까요? 조리하는 방법에 따라 새우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이 달라진답니다.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새우 요리는 어떤 건지 살펴볼까요? 

꽃새우의 투명하고 탱글탱글한 살이 보이시나요? 꽃새우는 다른 새우들보다 살이 단단하고 쫀득해요. 그래서 회로 먹었을 때 식감과 맛이 일품이죠. 씹을 때 살이 톡톡 터지며 신선한 맛이 입 안 가득 퍼진답니다! 더불어 새우회는 즉석에서 잡기 때문에 가장 신선한 상태로 드실 수 있어요.

꽃새우의 쫄깃함을 좋아하신다면 소금구이를 추천 드릴게요. 새우 살의 밀도가 높아 마치 닭고기를 씹을 때처럼 쫀득한 식감을 맛보실 수 있어요. 머리 부분은 씹을수록 고소해서 몸통보다 머리를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다만 새우는 머리 쪽에 내장이 있어서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답니다.

새우 요리의 마무리로 라면 만한 게 없죠! 꽃새우와 닭새우가 들어간 해물라면은 일반 라면과는 차원이 다르답니다. 새우가 국물에 우러나 개운하고 시원한 맛이 나죠. 마치 얼큰한 해장국을 먹은 느낌이 난답니다. 은은하게 퍼지는 새우향도 일품이에요!


어느 메뉴 하나 빼 놓을 수 없이 다 맛있어 보이네요! 이럴 땐 고민 말고 다 맛봐야겠죠? 부산에 방문하면 맛봐야 할 음식이 또 하나 늘었네요. 조만간 부산에 맛집 투어하러 가보시는 게 어떨까요?